[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한겨울 문턱에서 그룹 보이스퍼(VOISPER)의 포근한 추억가(歌) ‘꺼내보면’이 발매돼, 겨울 리스너들의 마음 한 구석을 간지럽혔다.

보이스퍼(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의 새 싱글 ‘꺼내보면’이 6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 한편,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되며 시선을 강탈했다.

‘꺼내보면’은 보이스퍼의 달콤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발라드 곡이다. 로이킴의 ‘좋겠다’, 김나영의 ‘미로’, 정은지의 ‘그대란 정원’, 태연의 ‘올 위드 유(All with you)’ 등 많은 발라드를 작업해 온 Team Air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렇게 바람이 차가워질 때면 / 차가운 두 손을 맞잡으며 녹이던 시간이 / 자꾸 내게 자꾸 내게 아련하게 떠오르는 밤’ ‘우리 멀리 있더라도 나를 미소로 채워줘요’ ‘Missing you Oh my love is U(그리워 나의 사랑은 너)’ 등의 따뜻한 가사는,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보이스퍼의 아름다운 화음과 이 같은 포근함 가사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추운 겨울의 시즌에 딱 맞는 노래가 탄생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설원을 배경으로 보이스퍼 멤버들이 겨울 특유의 쨍한 분위기를 만끽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전 명작 영화 '러브스토리'를 떠올리게 하는 사랑의 감성이 듬뿍 녹아났다.

보이스퍼는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 일명 ‘삼선슬리퍼’를 신고 ‘북인천나인틴’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동갑내기 보컬그룹이다. 지난 2016년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로 데뷔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여름감기’, ‘어쩌니’, ‘반했나봐’,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한다.

또한 보이스퍼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왕중왕전 특집에 최연소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으며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OST ‘묻지 말기로 해’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보이스퍼는 같은 날 오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컴백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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