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대구의 한 가정집 화단에서 '바나나'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YTN에 따르면, 대구시 효목동의 한 가정집 화단 바나나 나무에서 열대과일인 바나나 열매가 맺혔다.

4년 전 집주인이 가져다 심은 바나나 묘목은 지난해 꽃을 피우긴 했지만, 열매를 맺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말 대구의 낮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이른 더위가 찾아오자 바나나가 열린 것으로 보인다.

'대구 바나나' 소식은 대구에 일어나는 각종 소식을 전하는 페이스북페이지 '대구는 지금'에도 올라와 큰 화제가 됐다.

'대구는 지금' 관리자는 "대프리카 이젠 진짜 현실이다. 바나나가 자람. 이제 대구에서도 바나나 자연 수확 가능함. 일반 가정집에 이렇게 바나나가 열렸다는데 이젠 솔직히 좀 무섭다. 아열대 커밍순"이라는 글과 함께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린 바나나 나무의 사진을 공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