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스페셜 라이어’의 배우 우현이 20년 전 연극 ‘라이언’에서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사실을 밝혔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연출 이현규) 프레스콜이 2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동숭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종혁, 원기준, 서현철, 안세하, 안내상,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등이 참석했다.

‘스페셜 라이어’는 두 집 살림을 하던 남자가 가벼운 강도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이중생활이 탄로 날 위험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쉼 없이 이어지는 거짓말 속에 예상치 못한 반전이라는 상황극 코미디의 매력을 잘 드러나 있다.

20주년을 맡아 특별 공연되는 이번 연극에서 안내상과 우현이 20년 만에 재출연한 사실이 밝혀져 시선을 끌었다.

먼저 안내상이 “그 때는 청춘이었구나 싶었다. 이걸 두 달 할 생각하니 큰일이다. 어쨌든 열심히 뛰겠다. 죽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현은 과거에도 같은 연극을 했었다며 “20년 전에는 바비 역할을 처음 했다. 그 때 연기를 처음 했고, 무대 공포증을 처음 해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때 안내상이 “당시 함께 출연한 배우와 결혼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우현은 “당시 메리 역을 맡은 배우와 결혼을 했다”며 “그 때 겪은 느낌을 다시 느껴 보고 싶었다. 그 때 보다는 나은 배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