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의 저력, 이제 열일곱이라는 것이 무섭다 [종영기획①] |
| 2015. 06.17(수) 0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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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배우 김소현이 '후아유 학교2015'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했다. 열일곱 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이야기의 중심에 서서 마지막까지 극을 이끌어가는 힘은 성인 연기자들을 능가했다. 16일 밤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극본 김민정 연출 백상훈)이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열여덟 살의 소년과 소녀들이 각자 큰 아픔들을 겪어내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소소하면서도 즐거운 일상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후아유 학교2015'는 극 중 주인공 고은별과 이은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이안(남주혁) 공태광(육성재) 강소영(조수향) 차송주(김희정) 이시진(이초희) 박민준(이다윗) 등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고민과 아픔 등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후아유 학교2015'의 큰 축을 담당했던 것은 단연 고은별과 이은비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였다. 특히 이 두 사람을 연기한 김소현의 활약은 기대 이상었다. 매사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고은별과, 바보처럼 보일만큼 순수하고 착한 이은비. 김소현은 180도 다른 성격의 인물을 '과연 한 사람이 연기하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더욱이 고은별과 이은비 두 사람은 쌍둥이 자매라는 설정이었다. 때문에 두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외형적인 부분에 큰 차이를 두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김소현은 아이라인 하나만으로, 그리고 눈빛과 말투, 사소한 행동에 변화를 주며 누가봐도 고은별과 이은비를 구별할 수 있게 확실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은비일 때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눈망울에 여린 목소리, 걸음걸이마저 얌전하다가 고은별이 될 때면 누가 건드리기라도하면 당장에 쏘아부칠 것 같은 날 선 눈빛으로 변신하는 김소현의 모습은 '후아유 학교2015'의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보는 가장 큰 재미가 됐다. 김소현은 '후아유 학교2015' 전에도 다수의 작품을 통해서 호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처럼 긴 시간을 극의 중심에 서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끌고가야 했던 작품은 없었기에 이전까지 김소현은 시청자들에게 '연기 잘 하고 예쁜 아역배우' 정도였다. 하지만 김소현은 이번 '후아유 학교2015'를 통해 열일곱 살이라는 어린 나이이지만 배우로서의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는데 성공했다. 드라마 속에서 하나의 캐릭터를 잘 이끌고 나가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혼자 두 작품을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1인 2역 연기를 무리없이 소화하는 모습은 '이제 겨우 열일곱 살'이라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김소현의 이같은 활약으로 '후아유 학교2015'는 첫방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서 출발해 최고 8.1%까지 기록하는 등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소현은 '후아유 학교2015'가 끝나자 마자 바로 영화 '순정' 촬영에 돌입하는 바쁜 행보를 이어나간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소현이 당장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나아가 성인연기자가 됐을 땐 과연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하게 만든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 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 및 KBS2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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