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호, 절친 유노윤호 "배울 점이 참 많은 친구"[인터뷰②]
2011. 08.08(월)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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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브라운관에서는 MBC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첫 신고식을 치른 신인이지만 뮤지컬 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인기 스타 강동호(27)다.


지난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데뷔, 이후 뮤지컬 '그리스', '쓰릴미', '뷰티풀게임', '드라큘라' 등 10여 편의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검증 받은 강동호이지만 처음부터 뮤지컬 배우라 꿈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흘러 흘러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저는 늘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가수의 꿈도 가지고 있었고 대학에서 뮤지컬 공부를 하면서 연기를 알게 되고 더 깊이 파 보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됐죠. 무엇인가를 하나 정해 둔 것이 아니라 언제든 어디서든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하던 강동호를 그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 이는 바로 배우 조승우였다. 당시 조승우가 출연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관람한 강동호는 ‘이게 바로 뮤지컬이구나”라는 감동을 받았다.


“’지킬 앤 하이드’는 뮤지컬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본 작품이었어요. 우와, 정말 대단했어요. 무대 위 조승우를 보고 ‘저것이 뮤지컬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눈으로는 영화를 보는 듯한 연기와 눈을 감으면 콘서트에 온 것 같은 노래. 정말 멋있었어요”


동방신기 유노윤호, 런과 트리플 캐스팅이 되었던 뮤지컬 ‘궁’은 강동호에게 의미가 큰 작품이다. 유노윤호 출연에 취재를 왔던 많은 일본 언론들은 그뿐 아니라 강동호에게도 주목했다. 이를 통해 강동호는 일본 팬들에 이름을 알리게 됐고, 일본 유명 매거진 '팬덤 아시아'가 선정한 '2011년 기대되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궁'이란 뮤지컬을 하면서 유노윤호를 보러 온 많은 분들이 저를 같이 좋아해줘 팬들이 생기게 됐죠. 저를 더 원하는 팬들이 생긴다면 일본으로 날아가야죠”(웃음)


강동호는 ‘궁’을 통해 유노윤호와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거듭났다. 유노윤호는 어떤 친구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강동호는 기다렸다는 듯이 칭찬을 늘어놓는다.


“사실 뮤지컬이나 연극에서 더블 캐스팅이 되면 배우들끼리 신경을 벌이지 않는 것이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나서서 서로를 도와주는 일은 보기 힘든 일이죠. 그런데 유노윤호는 달랐어요. 서로의 장점들이 150% 발휘될 수 있도록 늘 도와줬죠. 이런 훈훈한 친구는 처음 봤어요”


“‘궁’에 출연하면서 유노윤호라는 친구에게 참 배운 것이 많아요. 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떨 때는 천진난만하고 순수하지만 일을 할 때 주위 사람들을 대하고 바라보는 모습은 정말 성숙해요. 그런 유노윤호의 모습에 감동도 많이 받고 존경스러운 부분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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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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