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송승은 기자] 배우 하지원이 데뷔 11년 만에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하지원은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개막식 '올해의 영화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그는 지난 1998년 영화 '진실게임'으로 스크린에 데뷔, 2000년 제3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이 작품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지금까지 여우주연상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하지원은 올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감독 윤제균)와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에서 호연을 펼쳤지만, 최근 열린 대종상영화제에서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한 바 있어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행사인 '올해의 영화인' 시상식은 전국 영화전공 대학생들의 투표로 선정됐으며, 온라인 투표 결과와 영화학과 학생기획단들의 투표 결과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남우주연상은 '국가대표'(감독 김용화)의 히어로 하정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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