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재혼 황후' 출연 고사했던 이유…"너무 아름다워 부담스러워" (살롱드립)
2026. 11.03(화)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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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이종석이 '재혼 황후' 출연을 망설였던 이유부터 촬영 과정에서 겪은 고충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이종석이 게스트로 출연한 '살롱드립'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종석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에서 하인리 역을 맡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종석은 원작 웹툰을 통해 하인리 캐릭터를 알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출연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인리 캐릭터 묘사를 보면 너무 아름답고, 눈을 마주치면 기절한다고 한다. 그래서 쉬이 (출연을) 마음먹기 어려웠다. 너무 부담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장도연이 작품 속에서 실제로 기절하는 장면이 있는지 묻자 이종석은 "다른 인물끼리 대화를 나누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누구는 기절했답니다', '제가 들은 목소리 중 제일 아름다웠다'고 하더라"라며 "'이거 조롱 아닌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종석은 조수원 감독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종석은 비가 오는 날 헬스장에 가던 중 감독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회상했다.

이후 조수원 감독은 이종석에게 여러 차례 연락하며 출연을 설득했다고. 이종석은 "처음엔 감독님이 고민 상담 비슷하게 하셨다. 그래서 '하인리 캐릭터를 잘 살리면 드라마가 잘될 것 같다'고 하고, 속으론 어려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걱정이 많은 감독님을 잘 다독였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함정이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종석은 다른 배우를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이건 진짜 아름답고 잘생긴 남자가 해야 하는 역할이라 생각했다. 저도 이런 드라마가 나온다는 게 상상이 안 가고 궁금하니까 다른 사람이 해주면 재밌게 볼 마음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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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원 감독의 설득 끝에 출연을 결정한 이종석은 "감독님이 고생 안 시키고, 분량 없고 임팩트가 있다고 설득했다"라며 "막상 들어가 보니까 배울 게 너무 많았다. 승마와 왈츠를 익혀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트 촬영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독일과 체코, 제주도 등에서도 촬영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혼 황후'에는 이종석을 비롯해 신민아, 주지훈, 이세영 등이 출연하며, 당초 4일 공개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당긴 3일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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