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바통 이어받은 최수종, 故 최불암 추모 "감사했습니다"
2026. 10.30(금) 09:03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최수종이 故 최불암을 향해 존경과 그리움이 담긴 추모의 글을 남겼다.

최수종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사진과 함께 추모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평생 배우라는 이름을 넘어 대한민국 이웃들의 땀방울과 밥상 위의 삶을 가장 깊이 경외하고 아껴주셨던 선생님"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이어 "선생님이라는 커다란 그늘 아래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라며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KBS1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인연을 이어왔다. 최불암은 2011년부터 약 14년간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내레이션을 맡아 전국 각지의 음식과 그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건강 악화로 진행에서 물러났고, 최수종이 지난해 4월부터 후임 프리젠터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최수종은 진행을 이어받을 당시에도 최불암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한국인의 밥상이라고 하면 최불암 선생님이고, 선생님의 눈빛과 느낌, 하나하나 모든 것이 온 국민 여러분께 담겨 있어 제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상당히 고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밤 10시 3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생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과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 등을 맡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최불암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30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조문객을 맞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최불암 | 최수종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