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와 달라" 김유정, 박진영과 날 선 신경전 중 암살 위기 (100일의 거짓말) [종합] |
| 2026. 10.10(토) 2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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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일의 거짓말 |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100일의 거짓말'에서 김유정이 위기에 빠졌다. 10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연출 유인식)에서는 죽음의 공포에 놓인 (김유정)과 김태웅(박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시절 선교사 집에서 머물며 외국어를 습득했으나 밀항 실패 후 매일 1원 이상을 모아야 하는 소매치기로 살아가는 이가경의 씁쓸한 과거가 드러났다. 그는 같은 집에 사는 아이에게 "독립운동 이야기하지도 말고 신경도 쓰지 말아라. 너 혼자 잘 사는 것만 생각해라"라며 "기미년에 만세 부르다가 얻은 게 뭐냐. 너만 고아됐다. 난 무조건 돈 모아서 미국 갈 거다"라고 시대에 회의적인 태도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가경은 오직 돈을 모아 조국을 떠나겠다는 목표로 매일을 살았다. 그는 "나는 꼭 조선을 떠날 거다. 지긋지긋하고 구질구질하다"라고 진절머리를 쳤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금품을 모으던 그는 또 한 번 위험에 몸을 던졌다. 이가경은 유소란(김현주)의 짐을 훔치던 중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황급히 기차 안으로 피신했지만 기차 내부에서 아이를 안고 있던 김태웅과 강하게 부딪쳤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가경은 김태웅과의 실랑이 속에서 지갑을 훔치는 데 성공했다. 이가경은 지갑 속 서류를 통해 그가 동경 제국 대학 문학부 영문학과 전공이라는 점과 전당포에 물건을 맡겼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하지만 단 3원만 들어있는 지갑을 확인한 그는 "특등석 손님이 고작 이것밖에 없냐"라며 아쉬워했다. 다만 유소란의 짐에서 쌀과 총알을 발견한 그는 이를 팔아 돈을 벌 계획을 세웠고 유소란을 협박해 60원을 뜯어내고자 했다. 이가경은 "전 아줌마가 총알로 뭘 하시려는 건지 관심도 없다. 당신이 총알을 몰래 숨겨 왔다고 총독부에 고발한다고 해도 그들이 나에게 돈을 주는 건 아니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소란이 돈을 구하러 간 사이 이가경은 방을 구경하다 미국 여권을 발견하고 놀랐다. 그 후 집안을 몰래 구경하려다 저녁 식사에 초대된 김태웅과 마주쳤다. 김태웅은 그의 얼굴을 기억하고 "소매치기 솜씨가 굉장히 훌륭하더라. 전 솜씨가 형편 없었다. 비결이라도 알려주시라. 조금 전에 위에서는 뭘 훔쳤냐"라며 몰아 붙였다. 이가경은 "저는 이 댁의 안잠자기다. 자꾸 저를 소매치기로 모시냐"라며 분개했고 김태웅은 "제 지갑 돌려주시라. 그래서 공주 마마 사진은 봤냐. 제 지갑만 주면 조용히 넘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대화를 끝마치지 못한채 암살자의 위협을 받았고 이가경은 영어로 "도와달라. 암살이다"라며 김태웅에게 구조 신호를 보냈다. 그는 예기치 못하게 휘말린 일에 공포를 느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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