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가능한 사랑' 미옥, 가족 지키기 위한 불안에 공감돼" [31st BIFF]
2026. 10.07(수)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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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능한 사랑' 전도연이 미옥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영화 '가능한 사랑'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창동 감독,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함께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전도연은 자신이 미옥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전 이창동 감독님과 작품을 할땐 생각을 많이 안하고 비우려고 한다. 마음을 최대한 열어놓으려고 하고, 현장에 갔었다"라며 "미옥이란 인물은 저랑도 닮아있는 부분이 있다. 여기 모든 분들이 작든 크든, 불안을 조금은 안고 산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미옥에게 공감이 갔던 건, 미옥의 불안이 가족을 지키기 위한 불안이라 공감이 갔고 닮은 부분이라 생각했다. 미옥이가 느끼는 감정들은 이 세 명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기에, 이들을 같이 보며 느끼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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