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잇썸 “캐리어 또 싸야 해?…데뷔 이래 가장 바쁜 요즘” [인터뷰 뒷담화] |
| 2026. 10.04(일) 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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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라잇썸에게 캐리어를 싸는 일은 기다리던 해외 일정이 생겼다는 즐거운 신호였다. “우리에게도 짐 싸는 게 귀찮아질 날이 올까”라고 이야기했던 멤버들은 이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수시로 캐리어를 꾸린다. 라잇썸이 전한 ‘행복한 고민’이다. 라잇썸(상아·초원·나영·히나·주현·유정)은 최근 일본 데뷔 앨범 ‘리:아이돌’(Re) 발매를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부쩍 바빠진 일상과 새로운 스타일링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상아는 “데뷔하고 이렇게 바빴던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라며 “코로나 시기에 데뷔해 제한적인 부분이 많았고,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금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데뷔 이래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실감하게 하는 물건은 캐리어다. 상아는 “예전에는 해외 일정이 많지 않아서 캐리어를 쓰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며 “유정과 방을 같이 쓰는데 ‘우리에게도 캐리어 싸는 게 귀찮은 순간이 올까’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제는 ‘또 싸야 해?’라는 행복한 고민을 한다”고 전했다. 유정 역시 “공백기가 길 때는 정말 오래 잤다. 지금은 바빠서 잘 시간도 부족한데 그만큼 활동하는 게 행복하다”고 했다. 상아는 “안 먹던 영양제를 챙겨 먹기 시작했다”며 달라진 생활 습관도 덧붙였다. 새로운 활동과 함께 무대 의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앨범에서 ‘카와이’(カワイイ·귀여운) 콘셉트에 도전한 라잇썸은 프릴과 레이스, 큐빅 등 장식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기존 활동과의 차이를 묻자 상아는 “옷의 부피감이 많이 다르다”고 답했다. 주현은 여기에 “차에 타기 힘들다”고 보태 의상을 입고 이동할 때의 고충을 전했다. 상아는 “생각보다 디테일이 많다. 단체복 같은 느낌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일본 스타일링을 따라가 보려고 했다”며 “그 안에 우리만의 스타일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는 히나를 꼽았다. 상아는 “가끔 히나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잊는데, 이번 스타일링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며 새삼 느꼈다. 가장 잘 맞는 멤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히나는 다른 멤버들이 자신만의 귀여움을 찾도록 돕기도 했다. 특히 랩을 맡아 멋있는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상아에게 어떤 표현이 어울릴지 고민했다. 히나는 “상아 언니의 귀여움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을지 걱정도 했다”며 “언니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잘 따라와 줬다. 지금은 각자만의 귀여움을 찾았다”고 전했다. 의상부터 표현 방식까지 새롭게 익혀야 할 것이 많지만, 멤버들은 지금의 분주함이 반갑다고 했다. 유정은 “쉬는 날 없이 바쁘게 일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했고, 상아도 “적응이라기보다는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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