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3관왕에 리사 ‘베스트 팝’까지…2026 MTV VMA 달군 K팝 [종합] |
| 2026. 09.28(월) 1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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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후보에 오른 세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K팝 그룹 최초로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이들은 “앞으로도 일곱 명이 함께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방탄소년단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VMA)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K팝’을 수상했다. ‘베스트 그룹’까지 차지하며 총 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항상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아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리랑’은 저희에게 새로운 시작과 같은 앨범이라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스윔’으로 ‘올해의 노래’라는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일곱 명이 함께 좋은 음악과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노래’ 수상은 이 부문에 처음 후보로 오른 지 5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수상에 도전했으나 당시에는 트로피를 얻지 못했다. 이후 멤버들의 순차적인 군 복무에 따른 공백기를 지나 선보인 ‘스윔’으로 결실을 봤다. K팝 가수의 ‘올해의 노래’ 수상은 2년 연속이다. 지난해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로 K팝 최초 수상 기록을 세웠고, 올해는 방탄소년단이 그룹으로서 첫 수상자가 됐다. ‘베스트 그룹’에서는 자신들이 보유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수상했던 방탄소년단은 올해 다섯 번째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 부문은 2023년 블랙핑크, 2024년 세븐틴, 지난해 블랙핑크에 이어 올해까지 8년 연속 K팝 그룹에 돌아갔다. 지난 3월 공개된 ‘스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 4월 4일 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2위에 올랐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3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25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블랙핑크 리사도 이날 ‘베스트 팝’을 수상하며 K팝의 존재감을 더했다. ‘드림’(Dream ft. Kentaro Sakaguchi)으로 트로피를 받은 리사는 K팝 가수이자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해당 부문 수상자가 됐다. 리사는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사브리나 카펜터,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과의 경쟁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대에 오른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팬들과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리사는 ‘라리사’(2022), ‘록스타’(2024), ‘본 어게인’(2025)으로 ‘베스트 K팝’을 세 차례 수상했다. 이번에는 ‘베스트 팝’까지 차지하며 VMA 수상 이력을 넓혔다.
이날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간 주인공은 마돈나였다. 23년 만에 VMA 공연에 나서 오프닝을 장식한 마돈나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7관왕에 올랐으며, 통산 수상 횟수를 27회로 늘렸다. 스위프트는 ‘올해의 비디오’와 ‘베스트 디렉션’, 올해 신설된 ‘아티스트 디렉터’ 상을 받아 방탄소년단과 함께 이날 수상 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통산 트로피는 33개로, 비욘세의 30개를 넘어 VMA 역대 최다 수상 아티스트가 됐다.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시에나 스파이로에게 돌아갔다. 이 부문에는 K팝 그룹 코르티스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너바나는 공로상 성격의 ‘비디오 뱅가드’ 상을 받았다.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는 세상을 떠난 돌리 파튼을 기리는 헌정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2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의 남미 일정을 시작한다.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5개 도시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2026 VMA, 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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