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사생활 폭로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싶었으나, 폭로자가 돌연 입장을 번복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A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공개할까 고민 중이다. 이대로 끝내긴 억울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블로그, SNS 플랫폼 X(구 트위터) 등을 동해 이이경과 나눈 대화인 척 메신저 내용을 조작해 폭로전을 펼친 바 있다. 해당 대화 내용에는 이이경의 계정과 나눈 음담패설, 이이경의 사진 등이 담겨있어 충격을 더했다.

이에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모든 것이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고, A씨는 하루 뒤 돌연 입장을 바꾸며 "AI로 조작한 허위 영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이경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갑자기 A씨가 또 다시 입장을 뒤집어 논란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한편 이이경은 논란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며 연기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MC로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여기서도 하차의 뜻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