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보스'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보스'(감독 라희찬)는 이날 24만7016명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5만5156명을 기록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는 일일 관객 수 13만6754명을 기록, 누적 관객 수 234만3314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3위는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 13만1324명, 누적 관객 수 140만374명을 기록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적인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이어 '트론: 아레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브래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의 악당들', '연의 편지', 'F1 더 무비',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순으로 박스오피스 4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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