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김용빈이 춘길과 김용빈에게 극과 극 응대를 했다는 과거가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밤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서는 팬들의 다양한 사연을 듣고 이를 위로하며 노래하는 콜센타 7인방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힐링센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상처 받고 지친 이들의 사연을 받아 노래를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에 MC 김성주, 붐은 출연진에게 "멤버들에게 상처를 받은 분 계시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춘길이 나섰다.

춘길은 김용빈에게 상처를 받았다며 "김용빈과 예전에 SBS '도전 1000곡' 방송에서 만난 후 거의 20년 만에 '미스터트롯3'에서 다시 만났는데 나를 보더니 '형'이 아니라 '아저씨 알아요' 이러는 거다"라고 말해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용빈은 "난 그때 초등학생 애기였다. 14살이었으니까 아저씨처럼 보일 수 있지 않나"라고 황급히 해명에 나섰다. 그러자 춘길은 "그럼 장윤정에게는 뭐라고 했느냐"라고 물었고, 김용빈은 "누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김용빈은 자신을 TV에서 보고 힘을 얻어 7kg를 감량했다는 사연을 가진 팬의 전화를 받았다. 김용빈은 팬을 위해 힐링송 '해뜰날'을 선곡, 맛깔나는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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