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이 숨진 채 발견돼 팬들의 추모 목소리가 높아진다.

6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이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향년 46세다.

경찰은 대도서관이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도착한 당시에는 이미 대도서관이 자택에서 사망한 이후였다.

현장 유서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자·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도서관은 1세대 원조 인터넷 방송인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했다. 현재 144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로, 약 십 수 년 간 꾸준히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치열하게 고민해왔다. 과거 인터넷 방송 초창기 시절에도 그는 욕설이 난무하던 당시, 고운 말을 쓰며 사랑 받은 케이스다. 유명세에 힘 입어 지상파 방송에도 다수 출연했다.

대도서관은 불과 이틀 전인 지난 4일에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도 참석했기에 관계자, 지인, 팬들의 충격은 가시지 않는다. 지난 2015년 유튜버 윰댕과 결혼을 발표했고 이후 지난 2023년 이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1세대 크리에이터인 만큼 그를 아는 가까운 동료들과 후배들, 지인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더하여 구독자들 역시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에 애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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