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슈퍼스타K2' 출신 가수들이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을 추억했다.

지난 6일 가수 존박의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 채널에는 '15년 만에 푸는 슈스케2 비하인드, 레전드 무대 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엔 존박이 지난 2010년 방송된 '슈퍼스타K2'(이하 '슈스케2')에 함께 참가했던 허각, 장재인, 강승윤, 김지수와 함께 호주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슈스케2' 멤버들은 각자의 레전드 무대를 다시 선보였다. 장재인과 김지수의 '신데렐라', 강승윤의 '본능적으로', 허각의 '하늘을 달리다'가 이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도중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박보람을 추억하기도. 존박은 "보컬은 허각, 음악성은 장재인, 다크호스는 박보람이었다"라며 "정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잘했다. 그 3명을 우러러볼 정도"였다고 회상했고, 다른 멤버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강승윤은 "나의 인생에서 존박처럼 많이 꺾는 사람을 처음 봤다. 당시엔 다 발라더였지 R&B는 존박뿐이라 굉장히 신선했다. 그래서 우승후보라고 생각했다"라고 존박을 칭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존이냐박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