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이태성과 가수 성유빈의 어머니이자 작가인 박영혜가 감정 기록 강연 콘서트 '인터뷰 노트'에 멘토로 참여한다.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홍대 K팝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인터뷰 노트' Vol.2는 '도전'과 '나다움'을 주제로 진행된다.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응원과 공감의 무대가 펼쳐진다.

박영혜 작가는 이번 무대에서 먼저 특별 강연을 통해 자신의 삶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마음을 나누는 '고민 상담소'를 오픈한다. 참가자들의 사연을 직접 듣고,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조언과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박 작가는 20대에는 무용을 전공해 인천시립무용단 창단 멤버로 활동했고, 결혼 후에는 배우 이태성과 가수 성유빈 형제의 엄마로 살아왔다. 두 아들을 키우며 한동안 경력 단절의 시간을 겪기도 했지만, 예순이 넘어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영화제 수상까지 이뤄내며 '인생은 60세부터'라는 말을 스스로 증명했다.

또한 에세이 '도전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의 저자로서 도전하는 삶의 가치를 전하며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동시에 부모교육 전문강사로도 활약하며,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박 작가는 "귀하고 값진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두 아들 역시 좌절과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힘내라' '이겨내라' 말하기보다, 엄마로서 직접 본이 되고자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에게조차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이번 자리에서 그런 마음들을 함께 나누고, 용기를 얻어 가셨으면 한다"라면서 "힘들고 답답한 순간, 제 한마디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엄마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안아드리고 싶다. 진심을 담아 이번 무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노트'는 1000명 이상의 인터뷰 경험을 지닌 김예나 기자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감정 기반 강연 콘서트다. 이번 회차에서는 '도전'과 '나다움'을 주제로 실제 사연자들과의 미니 인터뷰 및 라이브 공연 등이 함께 펼쳐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YYY컴퍼니, '인터뷰 노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