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굿보이'의 박보검이 죽을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6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연출 심나연) 12회에서는 민주영(오정세)이 윤동주(박보검)를 납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중구(정만식)는 수하들을 시켜 윤동주를 폭행했다. 오중구는 윤동주가 펀치드렁크 증상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거기에 죽은 윤동주의 친구 이경일(이정하)까지 들먹이며 조롱했다.

분노한 윤동주가 달려 들었지만 오종구의 주먹에 맞아 기절했고, 오종구는 그를 민주영에게 끌고 갔다. 민주영은 윤동주에게 마약을 주사했다. 마귀(이호정)는 민주영 몰래 윤동주를 탈출시켰지만, 윤동주는 탈출 과정에서 칼에 찔렸고, 현직 경찰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는 누명이 씌워지면서 지명수배 대상이 됐다.

윤동주는 겨우 몸을 숨긴 끝에 김종현(이상이)에게 구조됐다. 김종현은 윤동주를 노리고 쫓아온 민주영 수하를 간신히 막아내고 김석현(김서경)을 찾아갔다. 김종현은 자신의 지분을 모두 내놓으면서까지 윤동주를 숨겨주고 의사를 불러 달라 요청했고, 특수팀도 모두 달려왔다. 지한나(김소현)도 달려와 윤동주를 보고 눈물 흘렸다.

특수팀은 쓰러진 윤동주를 보고 분노했고 결국 민주영을 잡지 못하면 끝나지 않을 싸움이라는 뜻을 모았다. 다음 날, 윤동주의 병상 앞을 지키던 지한나는 뭔가 결심한 듯 차를 몰아 공사장으로 향했다. 차 트렁크에서 총기가 든 가방을 꺼내 멘 지한나가 도착한 곳은 고층 건물 공사장. 민주영을 노리기 위한 사격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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