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할리우드 배우 케네스 콜리가 사망했다. 향년 87세.

3일(현지시간) 영국 방송사 BBC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과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에서 다스 베이더의 기함을 지휘하는 제국 장교인 피에트 제독 역을 맡은 것으로 잘 알려진 케네스 콜리가 숨을 거뒀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오전 케네스 콜리는 영국 캔트주 애시포드 모처에 위치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의 사인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다.

그의 지인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케네스 콜리는 60년의 경력을 지닌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었다"라며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한편 1970년 첫 연기 생활을 시작한 케네스 콜리는 영화 '라이프 오브 브라이언' '레미제라블' '썸머스토리'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뮤직 러버' '악마들' 등 켄 러셀 감독의 영화에 다수 출연했으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파이어 폭스'에도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