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5년 6월 셋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가수 육성재부터 유겸, 강다니엘, 그룹 아일릿(ILLIT)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육성재, 미니 1집 '올 어바웃 블루(All About Blue)' (발매일 6월 19일)

육성재

'올 어바웃 블루'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첫 솔로 싱글 '엑시비션 : 룩 클로슬리(EXHIBITION : Look Closely)'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우울한 블루가 될 수도, 청춘의 찬란한 블루가 될 수도 있는 가장 차갑고 가장 따뜻한 색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이제야'는 감성적인 모던록과 섬세한 발라드가 공존하는 곡이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6개의 보컬 색을 느낄 수 있는 수록곡들.
김한길 - 탄탄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앨범.

◆ 유겸, 두 번째 정규앨범 '인터루나(Interlunar)' (발매일 6월 17일)

유겸

유겸은 사랑하는 이들과 서로 볼 수 없더라도 다시 만날 것을 알고 있으니 두렵거나 슬프지 않을 거란 메시지를 앨범 전반에 녹였다. 동명의 곡 '인터루나'와 '쉘 위 댄스(Shall We Dance)' 두 곡의 타이틀곡을 앞세운 정규 2집은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전작에 비해 한층 더 섬세하고 탄탄한 보컬을 선보이는 유겸의 음악적 성숙이 특징적이다. 총 10곡 수록.

김지하 - 새 장르, 스타일의 곡들이 많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
김한길 - 입대를 앞둔 유겸이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 강다니엘, 여섯번째 미니앨범 '글로우 투 헤이즈(Glow to Haze)' (발매일 6월 16일)

강다니엘

'글로우 투 헤이즈'는 9개월 만에 발매하는 강다니엘의 새 앨범이다. 강다니엘은 한 편의 영화처럼 다섯 트랙을 구성했다. 'Glow'처럼 빛나던 순간들을 경쾌한 사운드로 풀어내는 전반부, 'Haze'의 느낌처럼 흐릿해지는 마음이 중반부터 묘사된다. 타이틀곡 '에피소드(Episode)'는 시작하는 사랑의 설렘을 라틴 리듬과 R&B의 결합으로 들려준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트랙순 청취를 권한 이유를 알 것 같은 구성.
김한길 - 한층 섬세하지고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

◆ 아일릿, 미니 3집 '밤(bomb)' (발매일 6월 16일)

아일릿

'밤'은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지난 두 앨범에서 더 나아가 '너'와의 본격적인 상호작용이 시작되는 앨범이다. '애매한 건 확실하게, 모르겠을 땐 내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이는 솔직하고 유쾌한 아일릿 표 정공법이 돋보인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이 담긴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그룹 색깔과 잘 어울리는 선곡들.
김한길 - 중독성 강한 훅이 매우 매력적.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