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2005년생 신예 싱어송라이터 임지우가 새로운 싱글 ‘IKYK (I Know You Know)’ (이하 IKYK)를 지난 7일 발매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디어 컴플렉스(Dear Complex),’ 이후 약 두 달 만의 신보로, 한층 더 깊어진 사운드와 감정선을 담아냈다.

이번 신곡 ‘IKYK’는 끝나버린 사랑에 대한 미련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곡으로, 청량한 기타 리프와 빈티지한 서프 록 사운드가 어우러져 여름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밴드 투스데이 비치 클럽(Tuesday Beach Club)의 멤버 우성림이 편곡으로 참여했으며, 함께 공개된 뮤직 비디오는 실제 해변가에서 촬영되어 곡의 무드를 한층 풍성하게 살려냈다.

임지우는 이번 곡에 대해 “우스운 자존심에 모르는 척하고 있는 이 사랑을, 파도 소리처럼 스며드는 멜로디 안에 거짓 없이 담아보았다”며, “해변 위에서 한참을 더 놀고 싶었던 어린아이처럼, 아직 끝내기 싫은 감정들을 투정 부리듯 던진 느낌으로 썼다”고 전했다.

임지우는 퍼시픽 레코드 소속 아티스트로, 14살부터 자작곡을 사운드클라우드와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150만회 이상 재생된 ‘장미꽃’을 정식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솔직한 가사와 감각적인 멜로디로 Z세대의 감성을 대변하는 싱어송라이터로 떠올랐다.

특히 임지우는 지난해 말부터 두 달에 한 곡씩 신곡을 발표하며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발표된 곡들은 저마다의 서사와 색깔을 지니며, 점차 ‘다작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거침없는 창작 활동을 통해 점점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는 임지우는, 이번 ‘IKYK’ 발매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여름의 감성을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퍼시픽레코드(pacific 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