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10세 연하 아내의 얼굴을 동료들에게 공개했다.

7일 밤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재혼한 새 신랑 이상민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 피로연이 꾸려졌다.

앞서 지난 4월 30일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친 이상민은 별도의 결혼식 없이 법적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에 이상민과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는 형님' 멤버를 비롯해 룰라 김지현 채리나, 디바 김진, 샵 출신 이지혜가 출연해 그를 축하했다.

먼저 현장에 도착한 김지현 채리나는 이상민에게 진심이 담긴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상민은 룰라 멤버들이 서로의 결혼을 모두 기사로 접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리나는 이상민 아내 얼굴을 궁금해 했고, 이상민은 "영상통화를 자주 녹화한다"라고 말하며 이들에게 아내 사진을 보여줬다.

시청자에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김지현은 이상민 아내 사진을 보고 "인형 같다"라며 놀랐다. 이상민은 아내 칭찬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채리나는 그런 이상민에게 "입꼬리 내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현은 이상민 아내가 동안이라며 "정말 예쁘다. 이상민이 좋아하는 걸 갖췄다. 고급스러움도 갖춰야 한다"라고 말해 그의 미모를 대신 인증해줬다.

이상민은 지난 2004년 가수 겸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2개월 만에 합의 이혼한 뒤 오랫동안 '돌싱남' 캐릭터로 방송가에서 활동했다. 특히 69억 7000만원이라는 큰 빚을 진 상황에서 '궁상민'으로도 통했지만, 최근 모든 빚을 변제하고 재혼까지 하면서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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