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하이파이브'가 막강한 외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제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는 전날 7만7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하이파이브'는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장기를 이식받은 뒤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갖게 된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히어로물로,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 '써니'의 재기발랄한 강형철 신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따뜻하고 귀여운 휴먼 코믹극이라는 평가다. 이재인, 안재홍, 유아인, 라미란, 김희원, 신구, 박진영, 오정세 등 다수 배우들의 찰떡 같은 연기력이 코미디 액션에 녹아들면서 오랜만에 극장가에 훈훈한 기운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개봉 첫 주말 스코어가 기세를 결정하는 바, 이번 주말의 첫 발자국을 향한 관계자들의 기대가 모인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2위로 같은 날 6만869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17만208명이다.

유해진, 이제훈 주연의 '소주전쟁'은 4만659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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