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페레즈', 美오스카 최다 노미…트렌스젠더 최초로 여우주연상 후보 [TD할리웃]
2025. 01.24(금) 10:07
에밀리아 페레즈
에밀리아 페레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가 '브루탈리스트'와 '위키드'를 꺾고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 최다 노미네이트를 달성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측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산불 사태 여파로 여러 차례 노미네이션 발표를 연기했던 아카데미 측은 먼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또 2월 10일 예정됐던 수상 후보자 오찬 행사도 취소됐음을 알리며, 오찬에 사용되기로 계획됐던 25만 달러는 산불 피해를 입은 로스앤젤레스 이재민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올해에는 '에밀리아 페레즈'가 무려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최다 노미네이트를 달성했다. 성 확정 수술을 받은 마약왕 핀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에밀리아 페레즈'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여우조연상(조 샐다나), 각색상 등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트랜스젠더 최초로 여우주연상 수상 후보에 오른 바, 시선을 끌고 있다.

뒤를 이어선 '브루탈리스트'와 '위키드'가 각각 10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오스카 시상식으로도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2일 개최된다. 진행은 코난 오브라이언이 맡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에밀리아 페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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