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송재림, 유작 ‘폭락’ 향한 기대와 추모 |
| 2024. 11.16(토) 1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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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고(故) 송재림 유작 '폭락: 사업 망한 남자'가 내년 초 개봉을 확정하며, 그를 기리는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작사 무암 측에 따르면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이하 '폭락')가 내년 1월 중순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지난 2022년 '루나(LUNA) 코인' 폭락 사태를 모티브 한 영화다. 청년·여성·장애 가산점 등을 악용하여 청년 창업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뒤 고의 부도, 폐업을 전전하다 우연히 가상화폐 서비스로 시리즈A 투자를 받으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제작·연출을 맡았으며, 지난해 11월 크랭크업 됐다. 송재림은 주인공 '양도현'으로 분했다. 가짜 창업으로 창업 지원금을 수령하고 고의 부도와 폐업을 반복하는 인물이다. 시사 PD의 작품인 만큼 사회 풍토와 시의성을 담은 영화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작품은 생전 치열하게 청춘 연기를 지속해 온 송재림 유작으로도 의미를 더하게 됐다. 때론 서늘하고 때론 비정해 보이며, 무엇보다 웅숭 깊은 눈빛 연기를 할 줄 아는 그가 주인공으로서 해당 극의 주축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송재림은 지난 10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를 통해 연기자 저변을 넓혔다. 내년 1월 영화 '폭락'까지, 그의 종횡무진 배우 생활은 안타깝게 막을 내리게 되며 팬들의 슬픔이 더해진다. 송재림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인지도를 높였고, '환상거탑',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2014년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김소은과 가상 커플로 출연하며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을 확인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발인은 지난 14일 엄수됐으며, 유족과 지인들의 고인을 배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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