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악플에 고통 호소…가해자와 경찰 조사 전 연락했었나 [이슈&톡]
2024. 10.23(수) 16:33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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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제시가 '미성년자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도 넘은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

23일 제시는 자신의 SNS에 "Please stop"이라는 글과 함께 한 악플러가 남긴 글을 공유했다.

해당 악플러는 제시에게 "제일 좋은 소식은 X먹고 XX한 소식이 희소식이니까 기대하고 있을게"라는 충격적인 댓글을 남겼고, 이에 제시가 자제를 당부한 것.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압구정동에서는 10대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 일행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제시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제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했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했다"면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해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해자에 대해 "처음 본 사람"이라던 제시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가해자가 현장에 함께 있던 프로듀서 코알라의 중국인 친구 A씨로 알려졌고, 제시와 A씨가 처음 만난 사이는 아닐 거라는 것. 코알라는 제시의 대표곡인 '눈누난나' '어떤X' 등에 참여한 프로듀서다.

또한 당시 CCTV 영상에는 A씨뿐만 아니라 코알라 역시 피해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실제로 피해자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처음에 (코알라가) 저한테 올 때 배를 주먹으로 두 대 쳤고, 그다음에 머리로 자꾸 들이댔다. 피하는데도 계속 저한테 (머리를) 박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코알라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으며, 16일에는 제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면서 가해자에 대해선 여전히 "처음 봤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제시가 경찰 조사 전, A씨에게 연락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제시가 사건 당시에는 A씨를 처음 봤을 가능성이 크지만, 경찰 출석 땐 A씨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제시가 해당 사건이 공론화되자 코알라에게 강경하게 문제를 제기고, A씨가 제시에게 연락해 신분 및 연락처를 알려줬다는 것.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관련 내용이 공론화된 이후 A씨가 연락을 취했음에도 제시가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련의 사태로 제시와 소속사는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18일 디오디(DOD)는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이날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다. 이는 전속계약을 맺은지 한 달 만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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