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와 하준이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6회에서 이효심(유이)이 강태호(하준)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태호는 강태민(고주원)이 술 취한 이효심의 모습을 보고 언짢아했던 걸 마음에 뒀다. 이에 강태호는 이효심에게 강태민과 무슨 사이냐고 물었고, 이효심은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했다.

이에 강태호는 "다행이다. 형제들끼리 얼굴 붉히는 거 싫다"며 은근히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강태호는 "난 선생님이랑 술먹고 밥먹고 떡볶이 먹는 거 좋았다"면서 "난 한국에 없지 않나. 그쪽한테 의지가 많이 된다"고 했다.

이효심의 강태호의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강태호는 "그래서 말인데 전화 좀 자주 해도 되느냐. 밥 같은 것도 자주 먹고 힘들 때 서로 연락도 하고 이야기도 들어주면 안 되냐. 선생님이라고 안 부르면 안 되냐. 서로 이름 부르자 미국에서 그렇게 한다. 말도 좀 편하게 하고 그러면 안 되나"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에둘러 고백했다.

이에 이효심은 크게 당황하듯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고, 강태호는 "데려다 주겠다"면서 그를 따라나섰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