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레아 미셀(Lea Michele)이 전 연인 코리 몬테이스(Cory Monteith) 죽음과 관련한 비화를 전했다.

미국 연예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코리 몬테이스의 사망 후 레아 미셀의 집 앞에 관광객 생겨났다"라며 "이로 인해 레아 미셀이 몇 년 간 큰 우울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레아 미셀은 한 인터뷰에서 미국 드라마 '글리' 촬영 당시 겪었던 괴로운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코리 몬테이스가 사망한 뒤 내 집 앞에는 관광버스가 지나다녔다"라며 "그건 마치 비극적인 할리우드 관광 행태와 같았다"라고 지적했다.

레아 미셀은 "당시 27살이던 나는 매일 집에서 관광버스에서 흘러나오는 소음과 음산한 노래를 듣게 됐다"라며 "그건 굉장히 슬픈 일이며 우울한 경험이었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연인의 사망으로 완전한 이별과 동시에 충격적인 경험을 겪게 돼 더욱 일에 몰두했으며 주변인들로 인해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13년 코리 몬테이스는 캐나다 밴쿠버 한 호텔에서 마약성 약물의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레아 미셀은 그와 미국 드라마 '글리'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뒤 약혼까지 발표했으나 갑작스러운 코리 몬테이스의 사망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레아 미셀은 그의 죽음 이후 SNS를 통해 애도를 표하며 "따뜻한 마음과 아름다운 미소는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글리'를 통해 할리우드 스타 반열에 오른 레아 미셀은 2018년 오랜 시간 친구로 지냈던 잰디 라이히(Zandy Reich)와 결혼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드라마 '글리'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