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 팬들이 선행에 나섰다.

14일 영남대는 이찬원의 팬 모임인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에 최근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영남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0년 이찬원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의미 있는 선물을 하자며 장학금 기부를 시작해 4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누적 금액은 6500여 만원이다.

영남대는 엄마팬클럽이 기탁한 장학금을 '이찬원 장학기금'으로 조성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기 장학생을 선발한 것에 이어 올해 2기 장학생 총 15명을 선발했다. 엄마팬클럽 회원들이 직접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엄마팬클럽 오준 회장은 "이찬원으로부터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전국 곳곳에 있는 팬들에게 영향을 미쳐 이곳에 모인 것"이라며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을 강조했다. 영남대 허창덕 특임부총장은 "영남대 학생들이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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