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아이들·네이처, 6년차 걸그룹의 생존 전략 [이슈&톡] |
| 2023. 03.28(화) 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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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아이들 네이처 |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과 네이처가 6년차 걸그룹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과 네이처(소희, 새봄, 루, 채빈, 하루, 유채, 선샤인, 오로라, 로하)는 지난 2018년 데뷔, 올해 6년차에 접어들었다. 4세대 아이돌의 시작점으로 보는 이 해에는 (여자)아이들과 네이처뿐 아니라 다수의 걸그룹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을 포함해 세러데이, 이달의 소녀, 드림노트, 공원소녀, 네온펀치, 칸, 걸카인드, 샤샤, 체리온탑, 카밀라, 트로피칼, 위걸스, 샤플라 등이 데뷔했다. 하지만 이들 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은 많지 않다. 소속사와의 분쟁, 경쟁력 부재 등이 이들이 사라진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 유독 중소 기획사 제작 걸그룹이 많았다는 점 역시 영향을 미쳤는데, 한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자본력과 경영능력의 부재로 롱런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자)아이들과 네이처는 이들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룹이다. 업계에서 보는 두 그룹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탄탄한 자본력에 있다. (여자)아이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엔터테인먼트 생략), 네이처는 엔씨에이치(n.CH) 소속으로 아이돌 제작 노하우와 자본력을 모두 갖춘 중견 기획사들이다. 큐브는 비스트와 포미팃, 비투비, 씨엘씨, 펜타곤 등을 키워낸 회사로 제작뿐 아니라 유지 능력까지 드러내 왔다. 엔씨에이치는 에스엠(SM) 출신 정창환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연예 기획사로 역시 SM 출신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최근 유한진 작곡가를 영입해 회사 색깔을 공고히 다졌다. 소속사의 힘도 있지만, 흥행 전략도 이들의 생존력을 높였다. (여자)아이들은 걸그룹으로서는 드문,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 앞세워 자리를 잡았다. 데뷔곡 ‘라타타’(LATATA)부터 가장 최근 발매한 ‘누드’(Lxde)까지 발표곡 대부분을 국내외 차트 정상에 올려놓았는데, 대부분이 멤버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이다. 소속사 큐브 관계자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직접 작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곡과 콘셉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졌다”라며“그 음악들이 팬들로 하여금 큰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네이처는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며 K팝 시장에 적응력을 드러냈다.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라는 인사말을 앞세웠던 청순, 발랄한 콘셉트의 무대부터, ‘리카리카’와 ‘림보’로 이어졌던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무대까지 다양한 색깔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매 무대를 대하는 태도와 진정성이 이들의 절대 강점으로 통했다. 걸그룹들에게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군심(軍心)’까지 거머쥔 이들은 대기만성형 아이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소속사 엔씨에이치 관계자는 “요즘은 대중의 변화무쌍한 트렌드를 파악한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녹아들어야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네이처는 대중의 주목을 끌 수 있는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함과 동시에 재미를 넘어선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려 애쓰는데 이런 점이 통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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