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작은 아씨들’이 찾아낼 행복은 무엇일까.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측은 최종회를 앞둔 9일, 마지막 사투에 뛰어든 오인주(김고은)의 모습을 포착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원상아(엄지원)의 복수전으로 구치소에 들어가는 오인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횡령죄로 고소되었던 오인주는 장마리(공민정)의 조작 뉴스로 살해 의혹까지 뒤집어쓰게 됐다. 그러나 최도일(위하준)이 구속 위험까지 감수하며 그를 감싸면서, 비자금에 대한 화살은 모두 원상아에게로 돌아갔다. 여기에 오인경(남지현)이 장사평(장광)을 대동, 진화영과 양향숙 살인 사건의 진범이 원상아라는 진실을 밝히며 또 한 번 판을 뒤집었다. 그런 가운데 진행된 오인주의 공판일,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진화영(추자현)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야기는 다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마지막을 앞둔 정란회와의 싸움에 진화영이 어떤 변수가 될지 의문을 자아내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오인주의 모습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인주가 있는 곳은 원령가 저택의 난실. 눈앞에 아득히 펼쳐진 광경을 본 그의 얼굴에는 두려움이 가득하다. 또 다른 사진 속 원상아의 모습도 흥미롭다. 복수심과 광기에 불타던 면모는 사라진 채 갑작스레 눈물을 보이는 원상아. 그의 진심은 과연 무엇일까. 비극의 시발점인 푸른 난초 앞, 이들의 전쟁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감춰져 있던 모든 진실이 드러나며 끝까지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그 속에서 인물들이 어떤 얼굴로 자신 앞의 결말을 맞이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날 밤 9시 10분 최종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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