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설끼리 홀인원'의 안정환이 이동국의 골프 실력에 대해 말했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전설끼리 홀인원' 제작발표회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주석 PD를 비롯해 안정환, 이동국, 조원희, 문경은, 소유, 김하늘 프로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은 김선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안정환은 축구팀 멤버들과의 궁합을 묻는 질문에 "저희는 오래전부터 함께 생활했던 사이라 이미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그땐 축구를 했었고 이번엔 골프를 해봤는데 정말 많이 마음이 아팠다. 축구 말곤 아무것도 못하더라. 웬만하면 골프장에선 다시 안 만나기로 결정했다"라고 농담하며 "이번 대결에서는 모두가 노력을 많이 했기에 결과는 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은 "만약 시즌 2가 진행된다면 저는 안 할 것 같다. 제가 안 하더라도 동국이는 했으면 좋겠다. 실력이 엄청 좋다. 지금이라도 프로에 도전하면 어떠냐고 했을 정도다. 원희는 안 나오는 게 맞는다고 본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설끼리 홀인원'은 축구와 농구 레전드 스타들이 펼치는 골프 대결로, 이날 밤 10시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MBC스포츠플러스에서는 같은 날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