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구준엽♥서희원, 손가락에 새긴 웨딩링 [종합]
2022. 06.22(수) 22:27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구준엽 서희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구준엽 서희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구준엽이 서희원과 재회한 과정, 두 사람의 특별한 결혼 반지와 투샷 사진 등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저녁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구준엽이 출연했다.

지난 3월 구준엽은 대만의 스타 서희원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러브스토리는 20년 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연인이라는 스토리가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구준엽은 이날 방송에서 20년 전 서희원과의 첫 만남, 헤어지던 날 밤, 울며 밤새 끌어안고 있던 추억 등을 상세하게 털어놨다. 대만에서 국민 사위 대접을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준엽은 연예인이라는 직업, 실질적인 가장이었던 자신의 상황, 한국과 대만이라는 물리적인 거리 등으로 인해 결국 이별을 했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서희원이 사준 코트 한 벌을 버리지 못한 채 20년 동안 간직했을 정도로 두 사람의 사랑은 구준엽에게 행복한 추억이 됐다고.

구준엽은 이별 이후 서희원에게 한 번도 연락한 적 없이 그의 행복을 바라며 살았다고 말했다. "남자친구가 생겼다, 결혼을 했다, 아이가 생겼다 등의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했었다. 결혼 소식은 이미 결혼을 한 뒤에 접하기도 했다. 행복하게 잘 사나 보다 싶어서 마음을 묻어뒀는데 이혼 소식을 접하게 됐다. '혹시…'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서 20년 전 번호로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구준엽은 "전화를 서로 받았을 때, 나는 '하이(Hi), 워 쓰 광토우(나는 광토우에요)'라고 이야기했다. 민머리라는 단어인데, 활동할 때 그렇게 말하고 다녔다. 희원이는 한국어로 '나야 희원이'라고 하더라"라며 "그때는 안부만 묻고 끊었는데, 전화를 끊고 나니까 통화가 너무 하고 싶더라. 그래서 날씨 핑계도 대고, 전화할 이유를 계속 만들었다. 자꾸 연락을 하다 보니 묻어뒀던 사랑이 올라왔다. 서로 대화 몇 번 해보고 20년 전으로 바로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몇 달 동안 영상통화 하느라 휴대전화만 붙잡고 살았다더라"라고 말했고, 구준엽은 "어쩔 수 없었다. 코로나라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라고 답했고, "주위에서 좋은 일 있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결혼을 하자고 졸랐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이냐"라고 물었고, 구준엽은 "입출국이 자유롭지 않았는데, 결혼을 하면 만날 수 있다더라. 코로나가 1년, 2년, 얼마나 더 길어질지 모르는 상황인데 너무 보고 싶었다. 이혼한 지 얼마 안돼서 또 나로 인한 상처를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희원이가 너무 좋아하더라. 영상통화로 무릎 꿇고 거의 프러포즈를 했다"라며 결혼 과정을 이야기했다.

또한 구준엽은 서희원의 제안으로 특별한 결혼 반지를 맞췄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검은 선 하나를 문신했다. 서희원 역시 같은 자리에 문신을 해 두 사람만의 웨딩링이 완성됐다고. 구준엽은 서희원과 함께 찍은 반지 사진을 보여줬고, 이어 대만에서 혼인신고하던 날 찍은 사진 등 두 사람이 함께 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서희원의 미모를 칭찬하자 팔불출 면모를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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