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 수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전국 가구 기준 6.2%, 수도권 가구 기준 6.6%,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기준 시청률 2.9%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슈퍼리그 4강전 첫 경기로, A조 1위인 FC액셔니스타와 B조 2위인 FC월드클라쓰의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던 가운데 에바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에 최여진이 페널티킥을 차게 됐고, 완벽한 슈팅으로 전반 3분 1:0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에서는 FC월드클라쓰의 역습이 전개됐다. 하지만 점수는 쉽사리 터지지 않았고, 종료 30초 전 엘로디까지 공격에 가담했지만 골은 넣을 수 없었다. 결국 후반전이 끝나고 FC액셔니스타가 1:0으로, 투혼을 발휘했던 FC월드클라쓰를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최여진은 "결승전은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며 우승 의지를 보였고, 정혜인은 "'골때녀' 사상 최초로 8연승을 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다음 주에는 FC국대패밀리와 FC구척장신의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