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전수경이 '결혼작사 이혼작곡3' 종영 소감을 밝혔다.

1일 종영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오상원, 이하 '결사곡3')에서 주인공 이시은을 그려낸 배우 전수경은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회와 함께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전수경은 보라색 드레스와 웨딩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는가 하면, 카메라를 보며 예쁘게 미소 짓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전수경은 "시즌3가 시작되면서 많은 분들이 더욱 시은의 행복을 빌어주고 아껴주셔서 마치 자매들과 엄마의 사랑을 받는 것처럼 든든하고 행복했더. 특히나 전 세계 각지에서 보내주신 응원, 격려의 말에 가슴이 뭉클할 때가 많았다"라며 시즌1, 2에 이어 시즌3까지 시은을 응원해 준 시청자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새롭게 가족이 된 문성호 배우와의 케미를 묻는 질문엔 "농담도 잘하고 밝은 문성호 배우 덕분에 추운 날 추위도 잊을 만큼 즐겁게 촬영했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같이 하다 보니 훨씬 친해져서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었고, 서반에게 스며들었다"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건넸다.

또한 오랜 시간 동료와 가족으로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주미, 가령 배우는 남모르게 끈끈함이 생긴 것 같다. 처음 봤을 때 각자의 개성이 확연히 다른데도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간다는 결속력이 느껴졌다. 끝까지 각자의 색깔을 잘 유지하면서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너무 그리울 듯하다"며 "딸, 아들로 만난 혜원, 한빈 배우는 괴롭고, 슬프고, 행복한 감정들을 함께 나눠서 정말 가족 같았다. 시은의 '나 정말 럭키야'라는 대사처럼 2년 가까이 아이들의 엄마여서 정말 럭키였다"라며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후배 배우들에 대한 뭉클한 사랑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결사곡' 시리즈를 많이 시청해 주시고 시은이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애정 어린 시청자분들이 이젠 가족이나 친척 같은 느낌이 든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로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