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호불호가 갈리는 황당한 엔딩에도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종영했다.

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오상원, 이하 '결사곡3') 최종회는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 1부 9.1%, 2부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7.6%, 2부 8.9%보다 각각 1.5%P 씩 상승한 수치로, '결사곡3'의 첫 두 자릿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이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동마(부배)가 석고 보드를 맞고 기절, 저승사자를 암시하는 듯한 두 얼굴 없는 남성을 마주하는 모습으로 극이 끝났기 때문. 또한 판문호(김응수)와 소예정(이종남)에게 동자귀신이 "남편 뺏기겠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또 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3.8%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는 0.9%에 머물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결사곡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