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정지환 "동혁役과 다른 점? 父와의 관계" [인터뷰 맛보기]
2022. 04.25(월) 16:03
봄날, 정지환
봄날, 정지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봄날'의 배우 정지환이 동혁 역과 다른 점에 대해 말했다.

정지환은 25일 화상으로 진행된 '봄날'(감독 이돈구·제작 엠씨엠씨)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동혁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성격과 아버지와의 관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봄날'은 한때 잘 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정지환은 극 중 호성의 아들이자 무명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동혁 역을 연기했다.

동혁과의 닮은 점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같은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는 점은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정지환은 "내 상황이나 환경과도 비슷했기에 이에 투영해 캐릭터를 그려나갔다. 동혁이도 무명으로 단편 작품만 찍어오며 살아가고 있는 인물인데 나도 마찬가지다. 그런 부분에 있어선 닮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반면 성격에 있어선 반대다"면서 "동혁이는 마지막에 꾹 눌러 담았던 불만을 결국 표출하는 인물이지 않냐. 근데 만약 내가 동혁이었다면 그렇게 표현하지 못했을 것 같다. 참아내는 성격이라는 점은 동혁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지환은 "아버지와의 관계도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호성과 달리 내 아버지는 되게 친구 같은 좋은 아버지다. 장난도 많이 치고 주말엔 가족끼리 놀러 다니기도 한다. 물론 아주 어렸을 땐 '아버지'라는 사람이 주는 이미지 때문에 서먹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성인이 돼 아버지랑 속에 있는 이야기도 하게 되며 가까워졌다. 아버지가 또 노력을 많이 하셨다. 본인을 희생하시면서 가까워지려 노력하셨다"고 들려줬다.

한편 '봄날'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키이스트]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봄날 | 정지환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