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예매 오픈 4시간 만에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예열을 올렸다. 코로나 시국에도 7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저력을 보였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5월 4일 개봉되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다.

이번 영화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전면에 다룬 영화다. 전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닥터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스파이더맨(톰홀랜드)의 부탁으로 주술을 행하던 중 예기치 못한 일로 차원에 균열이 생기면서 시작되는 광기의 멀티버스 세계관을 다룬다.

모든 것을 초월하는, 마블의 초강력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를 주인공으로 MCU의 모든 것을 새롭게 정립할 역대급 멀티버스 전쟁을 예고한 작품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웡, 레이첼 맥아담스, 치웨텔 에지오포, 소치틀 고메즈 등이 출연했고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가운데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3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날 오전 10시 예매 오픈 후 이뤄낸 결과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향한 국내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앞서 2022년 북미 최고 사전 판매량 기록, 티저 예고편 조회수 4000만 돌파 등 남다른 행보를 이어 온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이날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예매 오픈을 앞두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더욱 치열한 예매 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지난 7일(현지 기준) 북미에서 사전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예매 오픈 첫날 기준 2022년 최고 사전 판매량을 기록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미 영화 정보 사이트 ‘판당고’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기록한 예매 오픈 첫 24시간 동안의 티켓 판매량은 2022년 개봉작 및 개봉을 앞둔 작품들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초로 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기록을 세운 만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어떤 흥행사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