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 스캔들로 논란이 된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소속사에서 퇴출됐다.

지난 13일 일본의 주간문춘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20대 일반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해 가을 히로시마 지방 촬영에 해당 여성을 데려와 함께 지냈다. 이에 대해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소속사 휴머니티는 본인 확인결과 사실이라며 "현재의 상황을 감안할 때 불견식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후 휴머니티 측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히가시데 마사히로와의 전속계약을 해소한다고 전했다.

휴머니티 측은 "2020년 1월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상사 이후 2년에 걸쳐 폐사는 여러 문제에 전력을 다해 대처해 왔다. 그리고 그의 배우로서의 재기의 길도 모색해 왔다"면서 "진지하게 하나하나의 작품을 거듭해 나감으로써 재기의 가능성을 언젠가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당연히 본인도 같은 마음으로 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휴머니티 측은 "하지만 작년 가을, 히가시데의 배려가 부족한 행동으로 재기의 길은 좌절되었다. 그때 우리가 느꼈던 것은 분노라기보다는 허무감과 허탈함이었다. 그리고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함께 걷는 것은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히가시데 마사히로와의 신뢰 문제로 더이상 계약을 지속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전속계약은 종료되지만 몇 개의 미공개 작품들도 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다시 파악해서 재생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히가시데 미사히로는 지난 2015년 와타나베 켄의 딸인 안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과 아들을 뒀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영화 '아사코'에서 함께 연기한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 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불륜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여론은 이미 돌아선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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