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스걸파' 댄스 크루 클루씨의 리더 이채린이 비매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채린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저희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시작하는 게 저희의 마음을 저의 마음을 솔직하게 글로서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 끝에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글을 통해 이채린은 "방송에서 좋지 않은 태도를 보여진 부분에 대해서는 대중분들께 스퀴드 분들께 팀을 대표하는 리더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근데 방송에 편집된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은 당황스럽고 속상한 부분도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충분히 오해의 소지를 보이게 한 문제에 대해서는 인식하였기에 저와 저희 모든 팀원들은 진심으로 후회하고 반성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는 성숙한 리더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에서는 스퀴드와 클루씨가 3차 미션 'K-POP 안무 창작' 맞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번 미션은 두 크루가 케이팝 아티스트의 히든 트랙을 각각 안무를 창작해야하는 만큼, 상대 크루가 창작한 안무를 수정 없이 퍼포먼스를 하는 '안무 트레이드' 구간이 반드시 포함돼야 했다.

이에 클루씨는 프리즈를 넣는 등 우스꽝스러운 안무를 만들어 스퀴드에게 전달했다. 방송이 끝난 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클루씨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클루씨의 마스터 크루 라치카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클루씨 일부 멤버들은 SNS 계정을 폐쇄하기도 했다.

이하 이채린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클루씨 리더 이채린입니다.

사실 저희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시작하는 게 저희의 마음을 저의 마음을 솔직하게 글로서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 끝에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방송에서 좋지 않은 태도를 보여진 부분에 대해서는 대중분들께 스퀴드 분들께 팀을 대표하는 리더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사실 방송에 편집된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은 당황스럽고 속상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오해의 소지를 보이게한 문제에 대해서는 인식하였기에 저와 저희 모든 팀원들은 진심으로 후회하고 반성했습니다.

다시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는 성숙한 리더 이채린 그리고 팀 클루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에게 많은 응원을 주신 모든분들께도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이채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