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배철수가 '오늘 아침' DJ로 나섰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서는 배철수가 오프닝 멘트를 열었다.

이날 MBC FM4U는 '2021 MBC FM4U 패밀리데이'를 맞아 DJ들끼리 서로 자리를 바꿔 라디오를 진행한다. 배철수는 정지영을 대신해 '오늘 아침' DJ를 맡게 됐으며, 정지영은 '두시의 데이트'를 맡는다.

마이크를 잡은 배철수는 "공기 좋은 곳에 와서 렌터카를 빌린 뒤 드라이브를 막 시작하는 기분이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라 생각한다. 평소엔 시동을 걸고 나면 고개를 돌릴 일이 없다. 손으로 대충 더듬으면 그 자리가 맞고 창문 내릴 때도 손가락이 알아서 찾아가 버튼을 누린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빌린 차를 운전할 땐 달라진다"는 배철수는 "버튼 하나 찾을 때마다 눈으로 더듬더듬, 손가락은 갈팡질팡한다. bgm은 언제 올릴지, 언제 줄여야 할지 아직은 헷갈리는데, 지금 제 목소리는 괜찮으시냐. 괜찮으시면 이제 출발하려 한다. '오늘 아침' 저는 배철수입니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오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