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옹성우와 박호산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 힐링을 선사했다.

21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극본·연출 노정욱) 9회에서는 강고비(옹성우)와 박석(박호산)이 커피에 대한 철학과 고민을 털어놓으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고민을 꺼내 놓은 강고비와 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석은 스페셜티 커피만 찾는 손님들에 "너무 유행으로 접근하려는 동종업계 사람들에 아쉽다"라는 소신을 밝히고, 강고비 역시 강고비다운 진지함과 성실함으로 어느새 스스로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

두 사람의 고민은 영업을 끝낸 늦은 밤까지 계속됐다. 깊은 밤까지 원두를 맛보며 스페셜티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 이와 함께 "사장님을 안지 얼마 안 되긴 했지만 아직도 사장님을 잘 모르겠다. 호기심 많은 꼰대 같다"며 더 이상 어렵기만 한 스승이 아닌 인생의 동반자로서 박석을 대하는 강고비의 모습이 더해지며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커피 한잔 할까요?'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가 커피 명장 박석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로, 매주 목,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커피 한잔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