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이 안전띠 미착용 논란으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구잘의 유튜브 채널 '구잘TV'는 지난 18일 "이제는 한국인이 된 구잘의 가족 이야기, 그리고 구잘은 오늘 소원 성취를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과 함께 구잘은 "제작진들이 소원을 들어준다길래 간단하게 와인 마시며 드라이브하고 왔다. 강원도 양양으로"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영상 속 구잘은 준비된 차량을 타고 강원도 양양으로 향하며 제작진과 대화는 나눴다. 그런데 문제는 영상 내내 구잘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채 촬영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것.

제작진 역시 해당 사안을 인지하지 못한 듯, 촬영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구독자 13만 명이 보는 방송인데, 안전벨트 신경 쓰인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점이 놀랍다" "차량 이동 중 안전벨트 안 한 것 같다" "지킬건 지키자" 등의 비난 댓글을 달며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안전띠 미착용에 따른 사망자 발생을 낮추기 위해 2018년 9월 도로교통법을 개정, 모든 도로에서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한 바다. 이에 운전자는 물론이고, 뒷좌석 탑승자까지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구잘과 제작진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 아무런 대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구잘은 지난 2008년 KBS2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빼어난 미모 덕에 '우즈벡 김태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출연해 활약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구잘TV, 구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