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올 여름 한국 영화 최고의 기대작 '모가디슈'가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사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8일 개봉 예정인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제작 덱스터스튜디오)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은 영화 '베테랑' '군함도'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 충무로에서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해 기대감을 더한다.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모가디슈'는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가 위기를 겪고 있는 올여름 출사표를 던졌다. 팬데믹으로 인해 위축된 극장가에 근 2년 만에 개봉하는 대형 프로젝트 영화로서 개봉 연기가 아닌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지난 언론시사회 이후 작품성과 대중성, 재미까지 다 잡은 웰메이드 영화라는 호평을 이끌어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러한 기대감은 높은 사전 예매율로 이어졌다. '모가디슈'는 개봉 이틀 전인 26일 오후 4시 기준 33.9%(4만1602장)의 예매율을 기록,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방법: 재차의' '정글 크루즈' 등 쟁쟁한 경쟁작과 '보스 베이비2' '블랙 위도우'와 같은 시기 개봉작들도 모두 제치고 흥행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팬데믹을 뚫고 뚝심있게 개봉을 선택한 '모가디슈'가 여름 극장가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모가디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