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모가디슈'가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주관사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현지시간)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10개 부문 예비 후보 명단인 '숏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날 주제가상, 장편다큐멘터리상, 국제장편영화상, 분장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단편애니메이션상, 단편다큐멘터리상, 단편영화상까지 총 10개 부문 예비 후보가 공개됐다. 한국 영화 대표로 국제단편영화상에 출품된 '모가디슈'는 지명되지 않았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베를린' '베테랑'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지난 7월 28일 국내 개봉해 누적관객수 361만 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작품. 지난 7월 28일 국내에서 개봉해 누적관객수 361만 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는 내년 2월 8일 발표하며, 본 시상식은 같은해 3월 27일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모가디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