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라켓소년단'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연출 조영광) 측은 26일 이용대와 이용태(김강훈)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이용태는 저 복도 끝에서 훤칠한 자태로 후광을 뿜으며 걸어오는 이용대를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멍한 표정으로 이용대에게 다가가고, 두 손을 꼭 모아가며 감격과 반가움을 표한다.

그런가 하면 촬영 현장은 이용대 선수의 등장부터 축제 분위기였다. 배드민턴 선수 역할로 지난 수개월을 보낸 배우들은 이용대 선수를 보자 눈빛을 빛내며 어느 때보다도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환영하며 반겼다는 후문이다.

이용대는 "배드민턴 드라마가 나와서 정말 반갑고 좋았다. 드라마 보는 내내 학창 시절 운동할 때가 많이 생각났는데 특히 내가 올림픽 때 입었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용태를 보면서 나의 어릴 때가 생각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짧은 대사를 연기하는 것이지만 연기 자체가 낯설고 어려웠는데, 같이 해준 김강훈이 너무 잘 리드해줘서 정말 고마웠고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라켓소년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좀 더 배드민턴에 대해 알게 되셨을 것 같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특별 출연을 흔쾌히 허락해준 이용대 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촬영 내내 성실히 임하는 모습에 제작진 역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용대가 과연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이날 방송 내용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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