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 전부터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사전 예매량 최고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은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개봉할 때마다 막대한 흥행을 기록한 마블 스튜디오가 코로나 19 여파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극장 산업 침체로 인해 이렇다할 블록 버스터 작품이 개봉하지 않는 상황에서 '블랙 위도우'는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언론 시사회 이후 해외 매체들을 중심으로 호평이 잇따르자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블랙 위도우'가 개봉을 8일 앞둔 29일 영화진흥위원회통합전산망 기준 사전 예매 관객수가 6만4283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동시기 최고 사전 예매량으로, 227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1년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개봉 6일을 앞두고 기록한 사전 예매량 6만3524장을 넘는 수치다.

이러한 관객들의 기대에 힘입어 7월, 대한민국 극장가를 집어삼킬 '블랙 위도우'의 흥행 신드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월 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블랙 위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