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불새 2020' 홍수아와 서하준이 서로를 오해해 부부싸움을 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극본 이유진·연출 이현직)에서는 이지은(홍수아)이 남복자(옥지영)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이지은은 "요즘 내 마음이 꼬여 있는 건 사실"이라며 "내가 압박감에 시달려서 불안 증세가 온 것 같다. 내 마음이 의지대로 정리가 잘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쩔 땐 결혼 생활이 지치고 힘들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예민해진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는 의미였지만, 이를 우연히 엿듣게 된 서정민(서하준)은 이지은의 진심을 오해했다.

서정민은 "나랑 같이 사는 게 지치고 힘드냐"며 화를 냈고, 이지은은 "엉겁결에 튀어나온 말이다. 친구한테 넋두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정민이 "투정도 정도껏 부려라"고 지적하며 싸움이 더욱 커졌다. 이지은은 "그동안 받아주는 척하더니 투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냐. 일하면서 아이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어떻게 투정이라고 하냐"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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