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배진웅이 여자 후배 배우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포천경찰서 측은 12일 티브이데일리에 "배진웅이 16일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천경찰서 측은 "피해자는 강남경찰서에서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다"라고 했다.

포천경찰서는 배진웅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혐의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스포츠경향은 드라마 '굿캐스팅', 영화 '대장 김창수' 등에 출연한 남자 배우 A씨가 후배 B씨에게 성범죄를 벌여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를 "지인과 술자리를 갖자"고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별장에 불러냈고, 뒤에서 껴안거나 바지를 벗고 추행하는 등의 행위를 벌였다.

이후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다. B씨는 현재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강력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배우 배진웅이 누리꾼으로부터 A씨로 지목됐다.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배진웅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혼란이 더욱 가중됐다.

사실 확인 차 배진웅 당사자에게 전화했으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